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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줄거리 / 후기

by crazyrich100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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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6개국에 출간하고, 국내 누적 160만 부가 판매된 <나쁜 사마리아인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의 저자, 장하준의 10년 만의 신작입니다. 

이번 책은 식재료부터 시작한 경제 이야기로 총 18가지 재료에 얽혀진 경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책 줄거리 

“경제는 자유 시장의 자유에 맡겨 두면 발전할까?”
“사람들이 가난한 건 단순히 게으르기 때문일까?”
“공정한 세상은 기회의 평등만 보장하면 될까?”
“정부의 개입은 경제 발전에 불필요할까?”
“자유 무역은 정말로 자유로운 무역일까?”

경제는 막연히 어렵기만 하게 느껴집니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경제학자 장하준이 10년만에 신간으로 우리의 곁에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마늘, 초콜릿까지 다양한 음식으로 먹음직스럽게 요리한 경제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재미있는 음식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경제와 관련한 우리의 오해, 편견, 고정 관념을 깨뜨리고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 '국수'로 보는 기업가 정신과 우리의 사고 


한국인의 못 말리는 면 사랑

세계 인스턴트 국수 협회에 따르면 세계에서 인스턴트 국수(즉석면)를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1위 한국으로 1인당 1년에 79.7인분을 소비하고, 2위는 베트남(72.2인분), 3위는 네팔이라고 합니다.(53.3인분). 한국의 면은 참으로 종류도 많습니다. 수십가지의 라면, 볶음면, 비빔면의 선택지가 있고 매년 수십개의 새로운 인스턴트 국수가 출시 됩니다. 

유럽국가 중에 국수에 진심인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이탈리아 입니다. 이탈리아에는 모양이 다른 파스타가 200여 가지가 넘는 다고 합니다. 심지어 소스를 잘 머금을 수 있는 동시에 '건축학적' 아름다움까지 겸비한 파스타 모양을 디자이너에게 '설계 요청' 하기까지 했습니다. 바로 1980년 세계 최대 파스타 제조업체인 바릴라(Barilla)의 고급 브랜드인 보이엘로(Voiello)에서 유명 산업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에게 요청하여 '마릴레(Marille)'라는 이름이 주어졌고, 디자인을 고민한지 3년만인 1983년 출시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도는 아쉽게 실패로 끝났는데요 생산량이 적어서 소비자가 구매하기 어려웠던 것도 있지만, 모양이 너무 복잡해서 요리를 할 때 파스타가 균등하게 익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주지아로는 마릴레가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않고,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영향력 있는 자동차 디자이너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주지아로는 마릴레 사건을 재미있는 사건으로 여기는 듯합니다. 심지어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대중에게 알려진 건 파스타 덕분이에요. 심지어 《뉴스위크》에서까지 다뤘다니까요. 재미있지 않아요?”


현대자동차의 미러클 성공 신화

바로 이 재미있는 사건의 주인공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현대자동차의 포니(Pony)를 디자인한 주인공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H_dmSPROIA&t=34s 

포니는 현대자동차에서1975년 출시한 소형 자동차입니다. 1973년 포드와 결별한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설계한 자동차를 독자적으로 생산하겠다고 선언했고, 그게 바로 포니였습니다. 1976년 6월 에콰도르가 현대차를 수입하자 한국 전체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에콰도르에 수출한 것이 포니 5대, 버스 1대에 불과했지만, 중요한 것은 외국인들이 한국산 차를 사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었다. 현대자동차는 그 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해 왔습니다. 1991년 현대자동차는 자사 엔진을 직접 설계하는 전 세계에 몇 안 되는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누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나

현대 그룹의 설립자 정주영과 그의 동생 정세영이(현대차를 1967년부터 1997년까지 경영)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산업 부문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 것은 상상과도 같은 일이었고, 이미 큰 격차로 성장한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을 확률마저 불가능이라고 생각하던 시대에, 정씨 형제는 언젠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자동차 회사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비전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세계 최고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하나인 주지아로에게 첫 번째 차의 디자인을 맡긴 것은 그런 비전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현대자동차는 포니를 다시 폭원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포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헤리티가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초기에 적자만 내는 회사였습니다. 현대 그룹의 다른 부문에서 만든 돈을 지속적으로 투자했습니다. (기업 내 교차보조) 또한 정부의 역할도 컷습니다. 한국 정보는 1988년까지 외제 자동차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고, 일본산 차는 1998년까지 수입을 금지하는 정책을 펼쳐서 현대자동차 와 다른 브랜드들도 자리를 잡을 때까지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 주었습니다.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 후기 

음식과 경제가 어떻게 연결 될 수 있을까 라는 궁금함에 시작했던 책입니다. 현대자동차의 포니와 헤리티지에도 평소에 좋아했는데요, 제가 관심있던 주제가 한 챕터를 채우고 있어서 더 즐겁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경제를 어렵게만 느끼셨던 분들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현대자동차의 좋아하는 광고 마지막으로 공유합니다. 'Next Awaits' 

https://www.youtube.com/watch?v=DGM8VSMiV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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